채만식 | 글로마블 | 1,000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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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3
「맹순사」는 1946년 『백민』에 채만식이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 순사였던 맹씨가 8·15 해방 후 다시 경찰이 된 사연을 담고 있다. 분명 소설은 허구지만, 당시 현실을 반영한다. 「미스터 방」, 「도야지」 등 채만식의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에서도 독자들은 해방 이후 혼란스러웠던 시대상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