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용묵(桂鎔默)이 지은 단편소설. 1939년『여성(女性)』 1월호에 발표되었고, 1944년 조선출판사에서 간행한 단편집 『병풍에 그린 닭이』에 수록되었다. 작가는 초기에는 경향파류의 작품을 쓰다가 뒤에 순수문학으로 전환하여 기교가 뛰어난 인생파적인 작품을 썼는데 이 작품은 그 중 후기의 경향을 띤 작품이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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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때, 『병풍에 그린 닭이』, 『백치 아다다』 등을 저술한 소설가. 본관은 수안(遂安). 평안북도 선천(宣川) 출신. 아버지는 항교(恒敎), 어머니는 죽산 박씨(竹山朴氏)이며, 1남 3녀 중 장남이다. 대지주 집안에서 태어나 신학문을 반대하는 할아버지 밑에서 한문을 수학하였다. 향리의 삼봉공립보통학교에 다닐 때 순흥 안씨(順興安氏) 안정옥과 혼인하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