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0 0 2 24 0 1년전 0

북벌(北伐)과 북학(北學)

이 책은 김동인의 『장사의 한』과 채만식의『허생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장사의 한』은 삼전도의 치욕을 씻기 위해 청나라를 치자는 북벌(北伐)이 좌절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생전』은 청나라를 배우자는 북학(北學)을 주장한 실학자 박지원의 원작을 바탕으로 양반계급의 허례허식을 비판하고 있다. 언뜻 두 작품은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조선 효종 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각각 북벌과 북학을 대표하는 두 작품은 북벌계획과 그 핵심 인물이었던 이완(李浣)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작품에서 이완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당시 상황에서 북벌과 북학 중 어느 쪽이 더 타당한 것이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
이 책은 김동인의 『장사의 한』과 채만식의『허생전』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다.

『장사의 한』은 삼전도의 치욕을 씻기 위해 청나라를 치자는 북벌(北伐)이 좌절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허생전』은 청나라를 배우자는 북학(北學)을 주장한 실학자 박지원의 원작을 바탕으로 양반계급의 허례허식을 비판하고 있다.

언뜻 두 작품은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조선 효종 때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각각 북벌과 북학을 대표하는 두 작품은 북벌계획과 그 핵심 인물이었던 이완(李浣)에 대한 상반된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이 두 작품에서 이완이 어떻게 그려지는지, 당시 상황에서 북벌과 북학 중 어느 쪽이 더 타당한 것이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독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
김동인
일제강점기 「배따라기」·「감자」·「발가락이 닮았다」 등을 저술한 소설가.친일반민족행위자.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김동인(金東仁))

채만식
일제강점기 「인형의 집을 나와서」·「탁류」·「레디메이드 인생」 등을 저술한 소설가. 극작가·친일반민족행위자.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채만식(蔡萬植))

㈜유페이퍼 대표 이병훈 | 316-86-00520 | 통신판매 2017-서울강남-00994 서울 강남구 학동로2길19, 2층 (논현동,세일빌딩) 02-577-6002 help@upaper.net 개인정보책임 : 이선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