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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순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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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현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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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慶州)는 한국인에게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로 친근한 곳이다. 그리고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관한 많은 글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현진건이 「동아일보」에 1929년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연재한 『고도 순례 경주』는 일제강점기 경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고고학자ㆍ미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라의 유적 및 예술작품과 마주한 저자의 섬세한 묘사는 찬탄을 자아낸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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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순례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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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慶州)는 한국인에게 학창 시절 수학여행지로 친근한 곳이다. 그리고 최근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오면 꼭 방문해야 하는 이른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경주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에 관한 많은 글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현진건이 「동아일보」에 1929년 7월 18일부터 8월 19일까지 연재한 『고도 순례 경주』는 일제강점기 경주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고고학자ㆍ미학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라의 유적 및 예술작품과 마주한 저자의 섬세한 묘사는 찬탄을 자아낸다.
이 책은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추가로 원문에서 따로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주로 부연하였다.
본관은 연주(延州). 호는 빙허(憑虛). 대구 출생. 일제강점기 「빈처」, 「운수 좋은 날」, 「고향」 등을 저술한 소설가. 언론인.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현진건(玄鎭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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