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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전

한산 · 명량 · 노량을 책 한권에 담다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 후 대한제국은 일제(日帝)로부터 외교권을 박탈당하였고, 이후 계속된 일제의 야욕으로 인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민족주의 사학자이자 언론인 단재(丹齋) 신채호는 구국의 일념으로 한민족의 영웅들을 소개하는 역사 소설들을 저술하였다. 그중 하나로서 신채호는 국한문본 『수군제일위인(水軍第一偉人) 이순신(李舜臣)』을 『대한매일신보』에 1908년 5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연재하였고, 다시 그 순한글본을 『대한매일신보』에 동년 6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연재하였다.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총 19장으로 구성된 『이순신전』에서 신채호는 이순신의 삶과 업적을 풍부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서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이 영국의 넬슨을 능가하는..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 후 대한제국은 일제(日帝)로부터 외교권을 박탈당하였고, 이후 계속된 일제의 야욕으로 인해 풍전등화(風前燈火)의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에 민족주의 사학자이자 언론인 단재(丹齋) 신채호는 구국의 일념으로 한민족의 영웅들을 소개하는 역사 소설들을 저술하였다.
그중 하나로서 신채호는 국한문본 『수군제일위인(水軍第一偉人) 이순신(李舜臣)』을 『대한매일신보』에 1908년 5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연재하였고, 다시 그 순한글본을 『대한매일신보』에 동년 6월 1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연재하였다.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총 19장으로 구성된 『이순신전』에서 신채호는 이순신의 삶과 업적을 풍부한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여 서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순신이 영국의 넬슨을 능가하는 세계 해전사의 최고 제독이라는 개인적 논평까지 곁들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한민족이 16세기 말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극복했듯이 신채호는 『이순신전』을 통해 20세기 초 일제의 침략을 물리치고 국권을 수호하기 위해 독자들의 민족의식을 고취하고자 하였다.
이 책은 순한글본 『이순신전』의 띄어쓰기와 몇 군데 오기(誤記)만을 수정하여 저자의 생각과 표현이 오늘날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원문을 유지하였다.
신채호는 일제강점기 『조선상고사』,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사연구초』 등을 저술한 학자이며, 언론인ㆍ독립운동가이다. 1880년(고종 17)에 태어나 1936년에 사망했다. 『황성신문』 기자, 『대한매일신보』 주필로서 항일언론운동을 벌이며 신민회와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했고 1910년 중국으로 망명했다. 항일을 고취하는 글과 역사서를 집필하면서 대한독립청년단 조직,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1922년 이후에는 폭력을 통한 민중 직접혁명을 주장하여 무정부주의자의 길을 걸었다. 1928년 대만에서 체포, 여순 감옥에서 복역 중 순국했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신채호(申采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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